May 8, 2007

컨디션 조절

1
생각해보니 다 내 마음이다. 마음에서 나와야지 마음으로 들어갈텐데. 거기에 마음말고 다른것도 들어있었나보다.

2
밤 음악프로를 맡은지 이제 7개월정도.. 학교다니고 일하면서 (그좋아하는 술들로 불철주야하면서도) 피곤해도 계속 붙들고 있는 이유는.. 어쩌면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로 따듯한 말한마디로 오늘은 한번 더 웃지 않았을까.. 푸르른 꿈들이 뭉실뭉실 피어나지는 않았을까.. 그래서 좋은이야기만을 고르고 건전한 농담만을 하고싶고 그 시간만큼은 나도 내안의 가장 아름다운것들로만 채워넣고 싶은데..
그래서 시작전 기도를 한다.-,.- 오 주여.... 나는 정말 꽝이지만 그래도 나를 빌어 한사람의 마음에 꽃을 피울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지 않겠습니까??? 좌우지간 구래소 오늘은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하는 날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