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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해전 일기장을 보았다. 어두운 일기는 이제 그만~~이라며 요새는 안쓰고 있는 일기.. 이때껏 제일 어려운 일이 있었다면 참 어렵게 얻었던 고교 졸업장..-.-;; 나한테는 매우 애틋하고 장한 일.. (까이꺼 웃어도 좋다 파하하~~=.=) 겨우 손바닥만한.. 장장 5년에 걸친 변화와, 방황과 쓰고 달았던 시간들의 졸업장.. 일기장 귀퉁이의 메모를 보면서 그 시간들이 아련히 스쳐지나간다. 햐.. 그래도 뿌듯하다. 대학은 졸업할랑가 몰라도 일단은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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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담하나 맛이 그윽히 깊고 간명하나 그 요점에 분명한 지혜가 있고 우아하고도 정숙함이 목련과 같고 때로는 대쪽같은 정절로써 참 사랑을 드러나게 하소서. 어머니 책상위의 노트.. 엄마 힘내 화이팅..